환자가 찾는 병원병원마다 질환별 전문센터·최첨단 장비로 체계화된 치료에 앞장원스톱 진료시스템·간호사 출신 상담사로 척추관절 질환 상담 가능
대전 중구 목동의 옛 KBS 건물 자리에 둥지를 튼 대전 튼튼병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척추 관절 병원으로 성장했다. 이 병원은 대학병원급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 다양한 운동치료센터를 갖추고 있으며 15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하는 넓은 주차장 시설도 완비했다. 대전에선 ‘편리하고, 쾌적한 병원’으로 손꼽힌다.》
○ 질환별 전문센터 운영으로 시설장비 선진화
이와 함께 최신 자기공명영상(MRI) 및 컴퓨터단층촬영(CT), 무중력상태를 활용해 척추를 치료하는 무중력감압치료기, 어깨 관절의 혈관과 조직, 뼈의 재생성을 활성화하는 체외충격파치료기, 미세 현미경 및 척추·관절내시경 수술 시스템, 초음파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체계화된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 신경성형술과 자가 골수줄기세포 치료 등 신의료기술 시행
척추·관절 비수술 치료 및 최소침습술로 고객들의 신뢰를 쌓아온 튼튼병원은 시설 및 장비의 선진화 시스템 구축과 함께 치료에서도 척추·관절 질환의 선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척추·관절 질환을 가진 환자들 중 상당수가 수술을 피하고 싶어한다. 이 때문에 초기와 중기 환자들에게는 신경성형술, 고주파수핵성형술, 무중력 감압치료, 재활 및 운동치료 등을 통한 비수술적 치료법을 우선 알려주고 있다.
신경성형술은 시술 시간이 10분 남짓으로 바쁜 현대인에게 효율적인 치료법이다. 체력이 약한 노인, 만성 질환자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허리뿐만 아니라 목 디스크에도 적용되며, 한 곳이아닌 여러 곳이 터져 나온 다발성 디스크도 한 번에 시술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튼튼병원은 관절분야에서도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법을 도입해 신의료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환자 본인의 세포를 추출하여 줄기세포로 분리, 농축한 뒤 관절에 넣어 연골 재생의 효과를 유도하는 치료시스템이다.
안산 튼튼병원 김형식 병원장은 “기존에는 연골 세포를 채취하여 전문기관에서 4주간의 배양기간을 거쳐 시술했지만 자가 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은 채취한 세포를 현장에서 바로 분리, 농축, 증폭한 뒤 15분 내에 사용할 수 있다”며 “시술 시간이 짧고 가장 활발한 줄기세포를 사용할 수 있어 치유와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 치료에서는 세포를 배양하거나 냉동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 유전자 변형의 위험이 거의없고 성공률도 매우 높아졌다. 박진수 대표병원장은 “자가 줄기세포 치료술은 실제 보건복지부의 평가에서도 합병증이나 부작용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떠오를 것이다”고 내다봤다.
튼튼병원은 통합 콜센터를 통해 상담부터 예약까지 한꺼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간호사 출신의 전담 상담사를 통해 척추·관절 질환과 관련한 전문 상담이 가능해졌다. 환자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진료에 중점을 둔 서비스다. 방문 간호 서비스, 무료 간병인 제도, 주차 대리 서비스 등도 환자를 우선으로 배려하는 서비스의 일환이다.
튼튼병원은 올 하반기에 서울 강동구에 병동을 세운 뒤 내년에는 경기 성남시과 수원시, 인천에도 네트워크 병원을 잇달아 개원할 예정이다.
정위용 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