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판매량 노키아 제쳐스마트폰-LTE도 세계1위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전체 휴대전화, 스마트폰과 롱텀에볼루션(LTE)폰 등 3개 분야에서 판매량 1위에 올라 ‘3관왕’을 이뤘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SA가 최근 발표한 세계 휴대전화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총 9250만 대를 판매해 1998년부터 10년 넘게 1위를 지켜온 노키아를 제치고 가장 많은 휴대전화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25%, 노키아는 22.4%였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애플에 밀렸지만 올해는 1분기 4440만 대를 판매해 애플(3510만 대)을 제치고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300만 대를 팔아 2위 모토로라(1300만 대)와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