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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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닉붐이 노장 서장훈(39)의 보금자리로 결정됐다.
KT는 이번 시즌 자유 계약 선수(FA)로 풀린 서장훈을 계약 기간 1년, 보수 1억원에 영입했다.
KT 권사일 단장은 “한국 농구사에 한 획을 그은 국보급 선수가 선수 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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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은 "KT에서 지난 3시즌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높이의 한계를 느꼈다. 장훈이 영입을 통해 높이에 대한 부담을 다소 해결하고 다양한 공격과 수비 옵션을 구상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오는 21(월) 오후 2시, KBL 5층 대회의실에서 입단 기자 회견을 갖는다.
한편, 함께 이번 시즌 FA가 됐던 박상오(KT)와 신기성(전자랜드) 등 나머지 14명의 FA는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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