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이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2개국 언어와 2개국 문화를 몸에 익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중 언어,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60명을 선발해 한국외국어대와 KAIST 교수진이 지도하는 교육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현재 사랑의 다문화학교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몽골, 네덜란드, 일본 등 10여 개 국가 출신의 다양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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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으로, 지금까지 70여 명이 일대일 및 오케스트라 수업을 받았다.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도 있다. 이 캠프는 수륙양용차 만들기, 축구로봇 만들기 등을 통해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공학 분야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7∼8월 열린 캠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240명이 참가했다.
LG CNS는 정보기술(IT) 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지원한다. ‘LG CNS IT 드림 프로젝트’는 20명의 꿈나무를 선발해 미국, 인도, 중국 등지의 주요 IT 기업과 대학에서 탐방활동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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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사회보육시설의 아이들이 첨단 IT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IT룸’을 만들어 준다. 2008년 11월 경북 김천 임마누엘 영육아원에 1호점을 만들었고 이어 경기 파주 파주보육원, 경북 김천 베다니 성화원, 경북 성주 실로암 육아원 등 총 15곳을 운영 중이다.
LG하우시스도 낙후지역 아동센터를 찾아 바닥재와 벽지, 출입문, 집기류 등을 개보수하는 등 ‘행복한 공간 만들기’에 정성을 쏟는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