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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결핵 잠복 128명’ 고양외고 내주 수학여행 강행 논란

입력 | 2012-05-19 03:00:00


학생들이 집단으로 결핵균에 감염됐거나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된 경기 고양외고가 다음 주 수학여행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고양외고에 따르면 21∼25일 4박 5일 일정으로 2학년 학생 423명 가운데 420명이 중국 베이징과 대만 등으로 해외체험학습을 떠날 예정이다. 해외체험학습을 나가는 학생 중에는 1월 최초 결핵 판정을 받은 A 군(17)과 2월 잠복 결핵 감염으로 판명된 128명도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높은 학생이 해외에서 오랜 시간 단체 생활을 할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결핵균에 감염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