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수-이여상 2군 극약처방 김승연 회장 앞에서 두산 잡아
16일 다시 만난 한화와 두산. 7회까지는 전날의 데자뷔(기시감)였다. 이번에도 한화의 ‘자멸 야구’로 끝나는 듯했다.
두산은 0-3으로 뒤진 6회 1사 1, 2루에서 대타 임재철이 내야안타 때 이여상 대신 3루를 지킨 오선진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기회에서 두산은 정수빈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오선진의 두 번째 실책으로 출루한 최준석이 손시헌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한 감독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은 것은 당연해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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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사직에서 선발 김영민의 7이닝 7안타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8-0으로 완파하고 3위로 뛰어올랐다. 6회 2점포를 터뜨린 넥센 강정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2위 최정(SK)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3득점과 2타점을 추가한 강정호는 타점(28개)과 득점(27점)에서도 단독 선두로 나섰다. SK는 문학에서 LG를 9-5로 누르고 선두에 복귀했다. KIA는 삼성을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