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의 오! 해피데이(JTBC 낮 12시 50분)
미남이나 훈남 캐릭터로 꼽혀본 일은 절대 없는 두 사람은 각각 미녀와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정종철은 공연장을 찾은 여섯 살 연하의 황규림 씨에게 “한눈에 반해” 2006년 결혼에 성공했으며, 오지헌은 2008년 미모의 사회복지사 박상미 씨와 결혼해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렸다.
오지헌은 “결혼 전 아내의 이상형이 ‘키가 크고 믿음 있고 유머 있는 남자’였는데 그 조건에 딱 맞는 나와 결혼했다”며 “진짜 이상형을 찾으려면 눈, 코, 입 모양까지 구체적으로 원해야 한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