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상위 1% 수소 ‘유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5일 경기 고양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한국형 보증 씨수소 ‘유진’(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홀스타인 품종의 이 소는 지난달 전 세계 12만5000여 마리의 씨수소를 대상으로 한 ‘국제유전능력 평가’ 우유 생산부문에서 국내 씨수소로는 처음으로 상위 1%에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씨수소 751마리가 평가에 참가해 ‘유진’을 포함해 7마리가 고능력군에 해당하는 상위 10%로 평가받았다. ‘유진’은 단백질 생산부문에서도 상위 5% 이내로 평가됐다.
2005년 3월에 태어난 ‘유진’은 현재 몸무게만 1100kg으로 일반 수소(800∼900kg)보다 20∼30% 무겁고 체고는 183cm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