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스포츠동아DB
SK가 외국인투수 아퀼리노 로페즈(37)의 교체를 검토 중이다.
SK 이만수 감독은 13일 문학 넥센전에 앞서 로페즈와 관련된 질문에 “(복귀가) 안 어렵겠습니까. 머리가 아픕니다”라며 결별 수순에 들어갔음을 인정했다. 이 감독은 이어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가 구멍이 났다. 대체 선수를 결정하느라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로페즈는 11일 문학 넥센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1회 5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3안타 2볼넷 2실점한 뒤 오른쪽 어깨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SK는 다음날 로페즈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문학|최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