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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고양 꽃박람회 3315만달러 수출 계약

입력 | 2012-05-14 03:00:00

어제 폐막… 사상 최대 성과




4월 26일부터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펼쳐진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역대 최대 성과를 올리며 13일 폐막했다. 꽃박람회가 국내 화훼산업의 국제 교역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꽃박람회 기간에 해외 40개국 146개 업체, 국내 168개 업체 등 모두 314개 업체가 참가했다. 수출상담액은 4195만 달러(약 481억 원)였고 실제 계약 금액은 3315만 달러(약 380억 원·30건)를 넘어섰다. 이는 2009년 박람회보다 10.5% 늘어난 수치다. 당초 목표했던 3000만 달러(약 344억 원)도 넘어선 역대 최고 성과다.

경희대 관광산업연구원 국제관광전략연구소 조사 결과 꽃박람회의 생산유발효과는 152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00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만 110만 명이고 이 가운데 유료 입장객은 53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세계 여러 나라와 상호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세계적인 화훼무역 전시회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