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硏, 올 성장률 전망치 3.4%로 하향
한국금융연구원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3.4%에 머물 것이라고 13일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3.7%)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연구원은 이날 “올해 설비투자 등 내수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와 신흥국의 성장세 감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수출 증가율을 지난해 10월엔 9.9%로 내다봤지만 이번에 절반 수준인 5.0%로 낮췄다.
■ 3자녀 이상 가구에 아파트 특별 공급
국토해양부는 3자녀 이상을 둔 ‘한부모가족’과 ‘입주자저축 장기가입자’에게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운용지침’ 개정령을 마련해 14일부터 시행한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국토부는 3자녀 이상을 두고, 한부모가족으로 지정된 지 5년 이상 지난 가구주와 10년 이상 입주자 저축 가입자에게 총점 65점 만점의 평가에서 각각 5점을 주기로 했다.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은 민법상 미성년자인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 가구주에게 주택의 일정 물량을 별도로 배정해 공급하는 제도다.
■ 오늘부터 모바일 전자공시 서비스
■ 상장기업 68% “공시의무 부담”
대한상공회의소는 유가증권시장 150개사와 코스닥 상장 137개사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7.7%가 공시의무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증권 집단소송과 주주 간섭’(13.2%), ‘사외이사·감사위원회 등 내부통제장치 구축’(8.0%), ‘영업보고서 작성·주주총회 등 주주 관리비용’(4.5%)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의 상장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72.7점이었다.
■ 해외부동산 투자 미국-호주-캐나다順
기획재정부가 13일 ‘거주자 외국부동산 취득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중 한국 거주자가 해외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해외로 송금한 금액은 4950만 달러(약 569억 원)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2770만 달러(319억 원)보다 79% 늘었지만 작년 1분기 7570만 달러(871억 원), 2010년 1분기 6250만 달러(719억 원)에 비해선 크게 줄어든 것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860만 달러(329억 원)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호주(350만 달러) 캐나다(320만 달러) 홍콩(290만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