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할리우드 영화 ‘RED’의 속편 ‘RED2’에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미국 제작사 Sunmmit Entertainment가 미국 현지 날짜로 10일 발표했다.
‘RED2’는 전편에 등장하였던,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영화 ‘더 퀸’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오스카상 수상자에 빛나는 헬렌 미렌, 전편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매리루이스 파커가 그대로 등장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스카상 수상자로 빛나는 캐서린 제타 존스가 이병헌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다.
딘 패리솟 감독은 1999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족 코미디시리즈 ‘갤럭시 퀘스트’로 최고의 감독으로 인정받은 후 드라마 ‘탐정 몽크’, 영화 ‘뻔뻔한 딕 앤 제인’으로 코미디 연출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프로듀서는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시리즈의 프로듀서로 할리우드의 최고의 흥행 메이커로 인정받은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Lorenzo di Bonaventura) 와 마크 바라디언이 제작을 맡는다.
RED 2는 은퇴한 CIA요원들이 자신들만의 올드스타일로 유럽 전 지역에 있는 적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2013년 8월2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투자배급사 라이온즈게이트는 올 칸 필름마켓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나는 조선의 왕이다(가제, 추석 개봉예정)’에 출연 하고 있으며, 그가 출연한 할리우드 대작 ‘지 아이 조 2’는 6월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