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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과 놀자!/뉴스 속 인물]年1억 인세 받고도 흙담집 생활… 아이들 돕는 데 쓰도록 재산 남겨

입력 | 2012-05-10 03:00:00

고 권정생 선생




그는 말년에는 해마다 1억 원이 넘는 인세를 받는 부자였습니다. 하지만 1968년 자리 잡은 경북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흙담집에서 마지막 날까지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2007년 그가 세상을 떠나며 남긴 돈은 이제 아이들을 위해 쓰입니다. 이달 말 추모집이 출간되는 ‘몽실언니’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사진)의 이야기입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