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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모면 저축銀 주가 급등…“작전세력 개입 가능성”

입력 | 2012-05-08 03:00:00


영업정지 된 상장 저축은행들의 주식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영업정지 칼날을 피한 저축은행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진흥저축은행은 전날보다 260원(13.76%) 오르며 상한가에 근접한 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진흥저축은행은 계열사인 한국저축은행과 함께 영업정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4일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6일 영업정지 명단에서 빠지자 이날 증시가 열리자마자 상한가로 치솟는 초강세를 보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7일 주가 급등은 투기세력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아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