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비례대표 경선 후보 14명의 총 사퇴안에 대해 "현 사태에 임하는 최소한의 대책"이라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이 전자회의를 통해 선출직 비례대표 14명의 전원 사퇴 권고안을 가결시킨 것을 두고 "운영위원회 다수의 의견이고 당원 다수의 생각이다. 중앙위원회도 같은 문제가 다뤄지고 같은 의견이 형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현행법상 권고를 할 수밖에 없어서 권고를 한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아마 운영회는 사퇴를 결정했을 것"이라며 "(강제 사퇴라도 시키고 싶은 것이) 당원 다수의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노 대변인은 최악의 경우 분당으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상상하지 않고 있다. 상상하고 싶지 않다"며 "그것은 가서는 안될 길이고 그런 상황이 와서도 안 될 것이라는 것을 어느 파에 속해 있든 다 절절히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 [채널A 영상] 당권파 “우리 당원들을 감히 모욕해…”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