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스포츠동아DB
이제 세트포지션도 OK 사인을 받았다.
SK 김광현(24·사진)의 1군 복귀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가동되고 있다. 김광현은 2일 문학구장에서 90개의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김원형 루키코치가 곁에서 지켜봤고, 광주 원정을 온 이만수 감독과 성준 투수코치에게도 자세한 투구내용이 전달됐다.
2일 광주 KIA전(우천취소)을 앞둔 성 코치는 “주자가 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세트포지션으로도 던졌다. 지난 라이브피칭 때(4월 28일)는 세트포지션에서 밸런스가 사실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감각이 아직 완전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실전모드로 매끄럽게 진입하고 있는 셈이다.
광주|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