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인구 30만 명을 돌파했다. 자치구 승격 이후 23년 만이다.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자로 주민등록 인구가 30만38명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 15만1400명, 여자 14만8638명이다.
30만 명 돌파에 따라 구청 조직도 일부 바뀐다. 7월까지 감사실이 독립한다. 도안신도시 입주 영향으로 인구 5만 명을 넘어선 온천1동은 내년 7월까지 새로운 동이 신설된다. 주민센터도 생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2020년까지 유성구 인구가 4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조성될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대덕특구 등 자원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희망 유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