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이사장은 “투르 드 코리아가 2007년 시작된 뒤 한국 사이클에 큰 파급효과를 미쳤다. 국내 엘리트 사이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켰고 전국적인 자전거 열풍을 견인했다”고 자부했다. 1회 대회 챔피언 박성백이 한국 선수로 5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정상에 서면서 산악왕까지 2관왕에 올랐고 현재 약 800만 명으로 자전거 인구가 크게 상승한 데 투르 드 코리아가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정 이사장은 투르 드 코리아의 세계적 상품가치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이 광주에서 전남 여수까지 달리는 제3구간을 마친 뒤 한결같이 ‘정말 아름다운 경관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삼천리금수강산의 멋진 경관을 잘 볼 수 있는 루트를 개발한다면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투르 드 코리아는 아름다운 우리 자연경관과 관광명소를 소개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있고 녹색성장 및 생활체육의 아이콘이 된 자전거의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