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사업가 대상 최고경영자 과정 개설, 막강 글로벌 네트워크로 경영리더 배출한다
한국외대 경영대학원은 한국외대의 이런 강점을 살려 해외 각국의 시장과 문화의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리더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MBA과정, 글로벌 CEO 국내과정, 글로벌 CEO 해외과정이라는 3개의 축을 중심으로 막강한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한국외대 MBA는 2007년 국내 최초로 미국의 한인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맺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에서 성공한 재미사업가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 과정(EMBA)을 개설해 현재까지 534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CEO 해외과정’으로 명칭을 변경해 글로벌 CEO 국내과정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해외 CEO과정에서는 MBA과정 재학생을 해외 세미나에 초청해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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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MBA 주간과정에는 ‘PURPLE COW(놀랄 만한 마케팅 리더)’라고 이름 붙인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마케팅학과’가 있다. 또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 지역학 등과의 유기적인 학습교류를 통해 글로벌 문화 속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경영학과’도 설치했다.
야간과정에는 직장인 학생과 교수의 직접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학과’가 마련됐고 직장인들이 겪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해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국제금융학과’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금융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외대 MBA는 학문과 실무영역의 경계선을 없애는 산학협동과정을 통해 이론을 경영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8, 2009년에는 2년에 걸쳐 CJ푸드빌의 빕스 및 시푸드오션 사업부와 함께 브랜드 관리 및 메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이 낸 아이디어는 빕스 매장에 실제로 적용돼 ‘스테이크-샐러드’의 세트 메뉴로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조남신 경영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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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