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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취업문 넓어지나

입력 | 2012-04-20 03:00:00

38개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169개 업체 552명 고용 희망




기업들은 북한이탈주민을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일반생산직 근로자로 채용할 때 평균 15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지급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조성하는 ‘북한이탈주민 고용 산업단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는 북한이탈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의 38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16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보 3월 8일자 A10면 포천-예산에 ‘탈북자 고용 산업단지’ 조성

응답 업체들은 모두 552명의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하기를 희망했다. 기업들이 제시한 근로자의 연봉은 초임 기준 1200만∼1500만 원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500만∼1800만원이 23%를 차지했다. 평균적으로는 1504만 원 수준이었다.

1주일 기준 근로시간은 40∼44시간이 52%로 가장 많았으며 48∼52시간이 26%였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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