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고강동 선사유적지∼원미산∼성주산∼송내동 마리고개∼상동신도시 호수공원∼오정대공원∼굴포천으로 이어지는 ‘부천둘레길’(총길이 42km)을 시민들이 직접 가꾸고 관리하게 된다.
부천시는 동부하이텍 등 기업체와 시민단체 등 28개 기관과 부천둘레길 ‘1사 1탐방로 가꾸기’ 자원봉사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이나 시민단체 동호회는 앞으로 둘레길의 일정 구간을 맡아 환경정화, 쉼터 및 탐방로 관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책임 구역에 대한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주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말 향토유적지 산 하천 들판을 연결한 4개 코스의 부천시내 순환 둘레길을 개통했다. 길이 7∼13km인 각 코스를 도는 데 1시간 반에서 4시간씩 걸린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