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종래 작품 도록, ‘별로 하고 싶지…’ , 코미케를 즐기다
김 작가의 대표작은 1958년 발표한 ‘엄마 찾아 삼만리’. 술과 노름에 빠진 아버지 탓에 청나라에 팔려간 엄마를 찾아 전국을 떠도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64년 10판까지 출간돼 만화책으로는 한국 최초의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앵무새 왕자’ ‘황금가면’ ‘효녀 숙향’ ‘도망자’ 등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그의 대표작들을 수록했다. 원로 만화가 이희재가 고인의 생애에 대해 쓰고 그린 만화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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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만화, 카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조항리 작가(54)의 창작 인생을 담은 에세이집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 도쿄의 대표적인 아마추어 동인 만화축제인 코미케(‘코믹 마켓’의 일본어식 표현) 안내서 ‘코미케를 즐기다’가 함께 나왔다. 032-310-3052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