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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R]플랫폼이란

입력 | 2012-04-19 03:00:00

자동차 기본 골격-앱스토어 등 다양한 제품-서비스 생산 토대




애플이나 구글처럼 플랫폼을 바탕으로 큰 성공을 거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플랫폼 전성시대가 열렸다. 플랫폼을 간단히 정의하면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토대’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이라는 말은 16세기에 처음 사용된 후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돼 왔다. 기차를 승·하차하는 공간이나 강사, 음악, 지휘자, 역도 선수, 다이빙 선수 등이 사용하는 대(臺)처럼 ‘반복되는 활동을 하는 공간이나 구조물’이란 의미로 통용됐다.

비즈니스에서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20년대 자동차 산업이다. 당시 GM은 업계 1위였던 포드를 따라잡기 위해 플랫폼 전략을 구사했다. 1980년대 소니 워크맨은 3개의 플랫폼을 갖고 250종 이상의 다양한 모델을 만들었다.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의 제조업에서 플랫폼은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골격’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애플과 구글이 사용한 플랫폼은 전통적 제조업에서 활용되던 플랫폼과는 약간 다르다.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매개로 광고주와 사용자를 중개하는 알고리즘(구글의 플랫폼), 앱 개발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운영체제와 앱스토어(애플의 플랫폼), 외부 판매자에게 서비스로 제공되는 물류센터와 정보기술(IT)시스템(아마존의 플랫폼) 등은 ‘반복되는 활동을 위한 구조물’이라는 점에서는 제조업에서의 플랫폼과 같은 뜻을 담고 있다. 하지만 개발자와 사용자, 판매자와 구매자를 만나게 하고 이들 간의 상호 작용을 중개함으로써 부가가치를 키운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난다.

최병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03호(4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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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활용 창의력을 깨워라

▼ Subconscious Marketing


스톡홀름대의 첼 노드스트롬과 요나스 리더스틸러는 ‘펑키 비즈니스(Funky Business)’라는 저서에서 현대사회를 ‘유사한 기업들이, 유사한 교육을 받은, 유사한 직원들을 통해, 유사한 아이디어로, 유사한 제품을, 유사한 가격과 품질로 과잉 공급하는 잉여사회’라고 규정했다. 이런 유사함 속에서 기업들의 유일한 탈출구는 창의적 사고를 통한 혁신이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와 같이 천재성과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은 매우 드물며 보통 사람들은 그런 능력과 품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의식 코드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론을 제시했다.




SNS 중심 인재관리 프로세스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기업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인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그런데 기업에서 사용하는 인재 관리 관행은 대개 개별 직원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외면한 채 개개인의 역량 및 경험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협력 강화를 통한 보다 뛰어난 성과 창출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협력적인 기업을 구축하기 위한 채용, 정착, 참여, 직원 배치, 승계 계획, 지식 관리, 훈련 등 인재 관리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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