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자의 처제 피파 미들턴(28)이 한 친구의 퇴폐적인 생일파티에서 노는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 타블로이드 신문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17일 피파가 프랑스 중세복장을 주제로 한 파티에 참석해 난잡하게 노는 사진들을 게재했는데 퇴폐적인 요소가 많아 그동안 유지해 온 그녀의 얌전한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보면 남녀들이 야릇한 복장에 각종 장신구를 하고 있는 데 특히 한 남자는 왕 복장에 개목걸이를 하고 있다. 난쟁이와 거의 누드 상태의 수녀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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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잡지 '머제스티'의 편집자 잉그리드 시워드는 "피파는 정식 왕실가족이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피파를 왕실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결국 그녀의 행동은 왕실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밝히고 "본인도 어려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피파는 언니 케이트의 결혼식 때 단아한 모습의 들러리로 언론의 집중적 조명을 받으며 그 후 인기를 누렸다. 피파는 우아하고 조신한 언니와는 달리 파티를 좋아하고 활기가 넘치는 성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사건에 앞서 피파가 파리에서 친구들과 차를 타고 가며 파파라치에게 총을 겨누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에 의하면 피파가 남자 3명과 함께 아우디 컨버터블 차량에 타고 있었으며, 이 중 운전사가 총을 꺼내 자신들을 따라오던 프랑스인 사진사에게 겨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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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