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자전거로 차도 활주하는 무개념 학생지난 13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이다. 노란색 머리에 모자를 눌러쓴, 학생으로 보이는 자전거 운전자가 도로를 무법 질주한다.
문제의 자전거는 1차로과 3차로는 물론 중앙선 까지 넘나들며 위험한 운행을 한다.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갑자기 나타나 끼어드는가하면 차가 앞서가지 못하도록 ‘갈지(之)’자 형으로 운행한다.자전거 운전자는 자동차와 견주어 보자는 듯 주행 중 수시로 고개를 돌려 뒤차를 응시한다.
정지 시에는 자전거 거치대를 내리고 땅에서 발을 떼는 여유까지 보인다. 또 녹색 신호가 켜지기도 전에 교차로에 진입해 위험한 상황을 연출한다.
도로 교통법에 자전거는 ‘자동차나 보행자의 통행에 위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하며,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 도로로 통행하고 자전거 도로가 없을 시 보행자에 주의하면서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를 통행한다’고 명시 돼 있다. 또 ‘앞지르기를 시도하는 차를 방해해서는 안 되며, 다른 사람에게 위험과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정하고 있다.
또 자전거는 후미 등이나 방향 지시등이 없어 야간 차도를 운행이 매우 위험하다.
동아닷컴 동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