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친환경 이미지 홍보30일까지 무료 시범운행
인천 앞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에 친환경 전기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인천의 공원 가운데 전기차가 다니는 곳은 이 공원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2014년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친환경적인 도시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월미공원에 셔틀 전기차 2대를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물범카’로 이름 붙인 이 전기차는 매일 공원 입구와 외형을 유리로 만든 월미전망대(높이 24m)를 오간다. 그동안 공원입구∼월미전망대 구간은 경사가 가파른 비탈길이라 어린이와 노인이 전망대까지 가려면 걸어서 20분 이상 걸렸다.
시는 30일까지 전기차를 무료로 운행한 뒤 다음 달부터 유료(왕복 3000원 정도)로 바꿀 방침이다. 3세 이하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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