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5만9387채 공급
올해 4∼6월에는 대규모 신규 분양 러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분기에만 전국에서 10만 채 이상의 신규분양이 쏟아진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 중 총 58%에 해당하는 5만9387채가 공급될 예정이며 1분기에 비해 공공 분양계획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용철 부동산114 연구원은 “최근 새 아파트의 공급이 부진했던 곳,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택형이 많고 평면 설계 등이 차별화된 단지 등을 선별해 청약해야 미분양 부담을 덜고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 뜸했던 공공분양 물량 본격 러시
경기 하남 미사지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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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도 주목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많은 것도 올해 상반기의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서울 도심에서는 총 18개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일반 분양에 나선다. 특히 재개발 단지 중 1000채 이상 대단지도 5곳이나 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4월 중 분양이 예정된 아현 3구역 아현래미안푸르지오와 강남 대치청실을 재건축한 래미안은 유망 단지로 꼽힌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아현 래미안푸르지오’는 총 3885채 대단지로 최고 30층, 총 45개 동으로 건설되며 이 중 881채가 일반에 분양된다.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5월 중 분양하는 삼성물산의 대치동 래미안은 명문 초중고등학교가 가까운 데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도곡역이 인접해 있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세종시는 여전히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다. 2분기 중 세종시에서는 임대 단지를 포함해 7개 단지가 분양된다. 중견건설업체 호반과 중흥 건설이 이달 중 분양에 나서며 5월에는 세종힐스테이트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세종힐스테이트는 입지, 브랜드 파워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m² 단일 면적으로 구성돼 주목받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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