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정해성 감독. 스포츠동아DB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남은 “제2의 창단이란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막상 뚜껑이 열리자 아직까지 ‘재 창단’이라 부를만한 성과물은 나오지 않고 있다. 6라운드까지 1승3무2패 11위가 성적표.
하지만 전남 정해성 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결과가 모든 걸 보여주는 스포츠 생리상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고무적이라고 한다.
이겼어도 내용이 좋지 못하면 꾸지람을 했던 정 감독은 최근 선수들을 크게 나무랄 수 없었다. “플레이는 좋았다. 승수를 많이 쌓지는 못했지만 회복되는 과정이다. 문전 마무리만 좀 더 가다듬으면 반전이 가능하다.”
남장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