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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남산에 택시 못 간다

입력 | 2012-04-10 03:00:00

‘외국인 탑승시 예외’ 없애… 계도기간 후 내달 10일부터




다음 달 10일부터 모든 택시는 남산에 오르지 못한다. 그동안 외국인을 태운 택시는 외국인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해 왔다. 서울시는 “외국인을 태운 택시가 바가지요금을 받는 등 관광객에게 오히려 피해를 줘 10일부터 한 달 동안 계도 기간을 거친 뒤 남산 통행을 금지한다”고 9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 사실도 알린다. 관광사이트에 버스의 이용 방법과 노선 정보를 게시할 계획이다. 남산을 다니는 순환버스는 2번 3번 5번 3개 노선으로 충무로 명동 서울역 이태원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5∼10분이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