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덕의 심포닉 하모니카’ 공연 포스터. 사진 제공|CBS 공연기획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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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뼘 하모니카로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연주자 전제덕이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른다.
5월 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와 2시간 동안 협연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제덕은 2004년 첫 연주 음반을 발표한 뒤 사석에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내 평생 꼭 한 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해보고 싶다”라고 희망을 밝혔다. 이제 그 꿈은 8년 만에 이루어지게 됐다.
전제덕이 걸어온 음악 여정의 정점이 될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전제덕의 심포닉 하모니카’.
박상현이 지휘봉을 잡은 모스틀리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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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덕이 연주할 협주곡은 빌라 로보스의 ‘하모니카 콘체르토’로 국내 초연이다.
매혹적이면서도 이지적인 선율을 지닌 이 곡은 연주하기가 까다로워 세계적으로도 연주된 예가 드물다.
이밖에도 조지 거쉬인의 ‘랩소디인블루’, 제임스 무디의 ‘톨레도’도 들려준다.
공연 막바지에는 10년 가까이 자신과 ‘음악적 동거’를 해 온 전제덕 밴드(민경인, 정수욱, 황인현, 이덕산)가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공연문의 CBS 공연기획센터 02-2650-7481)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