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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4.66% ‘착한 배당’… 은행보다 0.67%P 높아

입력 | 2012-04-09 03:00:00

1인당 1000만원 비과세




신협중앙회의 ‘착한 배당’이 금융권에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신협은 지난해 전국 조합 결산 결과, 총 1333억 원을 조합원의 출자금 배당수익으로 돌려줬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전국 신협의 당기순이익 2920억 원의 45.6%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평균배당률은 4.66%였다. 신협은 1월과 2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배당률을 확정하고, 2월에 배당급 지급을 마무리했다.

신협 평균배당률은 지난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연평균 금리(3.99%)보다 0.67%포인트 높은 것으로 특히 배당금은 1인당 10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도 있다.

예를 들어 조합원이 신협에 1000만 원을 출자했다면 46만6000원을 배당금으로 받고,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같은 금액을 넣어두면 세금을 빼고 33만7554원의 이자를 돌려받는다. 신협 출자 수익이 약 28% 높다는 의미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