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신문이 지난달 27, 2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55.2%로 선두였다. 이어 이 후보(10.4%)와 통합진보당 윤병태 후보(8.6%)가 뒤를 이었다. 최 후보는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최측근으로 이번 총선 공천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친박 핵심 의원으로 꼽힌다. 원만한 성품으로 내부 갈등이 큰 친박계 의원들 사이에서도 적이 많지 않아 이명박 정부에서도 장관을 지냈고 박 위원장이 대권을 거머쥘 경우엔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
최 후보는 “지역구에 소홀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장관으로 일하면서 중앙정치권에 지역구 의원으로서 존재감을 알렸다”며 “대선에서 박근혜 위원장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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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후보인 윤 후보는 경산 12개 대학 학생들의 표심에 기대를 거는 한편 공단 근로자를 중심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