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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준결승 패배 설욕·리그 열세 만회 별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팀이 가려진 가운데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대척점에 있는 두 클럽, 첼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첼시는 5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벤피카(포르투갈)를 2-1로 꺾고 1,2차전 합계 2승(3-1)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4강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이번에는 설욕을 벼른다. 3년 전인 2009∼2010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전 2차전 홈경기에서 마이클 에시앙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결승 진출에 다가서는 듯 했으나 종료 직전 이니에스타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첼시는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바르셀로나의 핸드볼 파울을 불지 않은 노르웨이 출신 톰 오브레보 주심의 판정에 눈물을 흘렸다. 램파드(첼시)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첼시의 모든 선수들이 바르셀로나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우리는 그 경기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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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