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브라운
바비 브라운은 개성이 강하고 자기 정체성이 뚜렷한 여성 경영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던 그녀는 기존 색조화장품들이 마음에 들지 않자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만들어 직접 화장품 제조에 나섰다. 그녀가 만든 화장품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표현력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고 그녀는 곧 유명 인사가 됐다. 그녀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대변하는 말이 ‘뒷문’이다. 반드시 들어가야 할 곳의 문이 닫혀 있는 상황이라면 뒷문이라도 찾아서 반드시 들어가라는 뜻이다.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다간 기회를 놓치기 때문이다.
많은 리더가 찾는 인재상도 이런 태도를 지닌 사람이다. 눈앞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되돌아와서 상황보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물을 어떻게 처리하고 과제를 해결했는지 결과 보고를 해주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 한다. 능동적인 인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해결 중심의 사고를 먼저 한다. 이들은 ‘모든 문제는 답을 내포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숨은 답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때때로 문제를 열심히 탐구하다 보면 오히려 답이 없는 것 같은 암담함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 반드시 답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찾으면 어딘가 열려 있는 뒷문을 발견하게 된다.
경영자로서 크게 성공한 그녀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또 한번 새로운 뒷문 찾기에 성공했다. 사업이 번창하면서 그녀를 원하는 곳이 많아졌는데 가정을 중시하는 그녀에게는 회사의 성장이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녀는 무리하게 책임을 떠안는 대신 회사를 매각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매각을 하면서도 애정을 갖고 있던 제품 개발은 직접 맡기로 해 제품 브랜드와 개인의 브랜드 가치를 잘 유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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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02호(2012년 4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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