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의 지진재난 방지용 건물 자동제어시스템은 발명특허와 실용신안 등록됐다. 특히 지진감지기능을 이용한 건물 내 시설 자동제어시스템으로 2007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국내최초로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이 자동제어시스템은 건물 내 기계설비, 전력설비 등을 제어하면서 실시간으로 지진을 감지하여 지진 강도에 따라 단계별로 건물 내 기계설비 및 전력 등을 차단 및 제어하여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지진의 정보를 권역별로 관리하여 자체 지진감지센서 등의 고장 또는 오작동이 발생하더라도 권역내의 다른 자동제어시스템에서 수집한 지진정보를 중앙 서버를 통해 수신해 지진 강도에 따라 단계별로 대응하게 된다. 즉 스스로 작동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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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오피스건물도 첨단화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IBS 통합 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하는 빌딩이 늘고 있다. 또한 일정규모 이상 건물에 에너지등급을 받도록 의무화됐으며 일본,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대형지진이 잦아 수요는 늘고 있다.
김태원 대표이사
김태원 대표이사는 “자동제어시스템 기술은 전기설비, 기계설비, 조명설비, 출입통제, 소방 설비, CCTV 감시 등의 전반적인 기술을 포괄하고 있다”면서 “전자·전기·기계공학 전문 인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중소기업으로서는 어려워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문 분야별로 교수와 박사를 위촉하여 자문에 응하는 사외 고문제도를 도입해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임직원의 ‘혼연일체’를 강조한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극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