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계 신예그룹(2008∼2011년 입단) 4개 팀이 겨룬 단체전에서 ‘형님 기수’가 우승했다.
최근 열린 ‘바둑nTV초청 2012 돌풍대결’ 결승에서 2008년 입단자팀이 2009년도 입단자팀에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팀이 됐다. 우승상금은 1200만 원.
08년팀은 제1국에서 이호범 3단이 09년팀 주장 안국현 3단에게 선승한 데 이어 2국에서 주장인 한웅규 4단이 허진 2단에게 이겼다. 3국 페어전에서는 08년팀이 졌지만, 제4국에서 황진형 초단이 김기원 3단에게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2010년도 입단팀에는 나현 2단이, 2011년도 입단팀에는 이동훈 초단이 주장을 맡았지만 각각 1승2패의 저조한 성적에 그쳐 팀을 결승에 올리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