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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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두번의 슈퍼매치 제외 아쉬움
8일 상주전 첫 선발·마수걸이 골 각오
FC서울 측면 공격수 김태환(23·사진)은 1일 수원삼성 원정경기 때 벤치에 못 앉았다. 18명의 출전명단에 아예 들지 못했기 때문.
2010년 입단한 김태환은 붙박이 베스트11은 아니다. 그는 2010년 19경기(선발7, 교체12), 2011년 17경기(선발10, 교체7)를 소화했다. 올 시즌도 4경기 뛰었는데 모두 교체였다. 그의 현 위치는 주전경쟁 중인 미완의 대기라고 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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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김태환은 축구화 끈을 다시 동여맸다. 수원에 패한 뒤 처음 소집된 3일 오후 훈련에서 다시 구슬땀을 흘렸다. 8일 상주상무와 홈경기가 명예회복의 무대다. 출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의 포지션 경쟁자인 박희도, 최태욱이 100% 컨디션이 아니다.
남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시즌 첫 선발도 노려볼만하다. 김태환은 아직 올 시즌 득점이 없다. 상주 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도 노린다.
서울 관계자는 “최용수 감독이 수원과 경기 전 (명단제외 이유를) 충분히 설명을 했고 김태환도 수긍했다. 아직 젊은 친구다. 수원 전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고 기대를 보였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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