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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대구 담장허물기 사업 명칭 ‘담장너머愛’

입력 | 2012-04-03 03:00:00

공모전 최우수작 선정




대구시와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가 담장 허물기 및 담장 안 하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려고 마련한 공모전에서 명칭 부문에는 ‘담장너머愛’(조혜경·경기 안산시)가, 표어에는 ‘허물어요! 소통의 벽, 느끼세요! 이웃의 정’(여승훈·대구 수성구)이 각각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응모작품은 대구가 142점인 데 비해 다른 시도에서 출품한 경우가 250점으로 더 많았다. 당선작 이외 명칭은 ‘열린 담장’ ‘담장 없는 대구 만들기’ ‘대구 한울타리 운동’ ‘담장 밖으로’ 등이, 표어는 ‘담장을 허물면 이웃이 보입니다’ ‘담장 없는 열린 대구, 함께 여는 녹색 대구’ 등이 입상했다.

황종길 대구시 자치행정과장은 “1996년 대구에서 처음 시작한 담장 허물기 사업이 16년을 이어오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녹색도시라는 이미지를 넘어 인정 넘치는 대구가 되도록 올해부터 더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담장 허물기를 원하면 시민회의 사무국이나 구군청 자치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053-803-2825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