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년만에 39만명 방문“프로그램에 만족” 90% 넘어
울산과학관을 찾은 학생들이 천체망원경을 관찰하고 있다. 울산과학관은 지난해 3월 개관한 이래로 1년 만에 38만9000여 명이 찾았다. 울산과학관 제공
과학관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신비한 과학의 세계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체험관에는 103종의 체험기구가 설치돼 있다. 우주의 모습을 입체영상으로 보는 ‘4D 우주여행’과 별자리를 체험하는 별빛 천체투영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과학체험학교, 신나는 과학실험, 토요수학체험마당, 발명탐구교실, 별난 세상 엿보기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은 과학의 재미를 더해준다. 과학마술공연, 과학뮤지컬, 과학자 초청특강, 우주와 예술의 만남, 과학한마당, 가족천문교실, 찾아가는 별빛체험교실 같은 프로그램도 가족과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해준다.
지난해 3월 30일 문을 연 울산과학관은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롯데그룹의 롯데장학재단이 240억 원을 기부해 건립됐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