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대담한 인터뷰’ 출연“대선 치를수 있는 기반 구축”
김 전 비대위원은 30일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의 ‘대담한 인터뷰’(진행 배인준 동아일보 주필)에 출연해 “120석 이상을 확보하면 대선을 할 수 있는 소위 기반은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이 150석 이상의 과반 의석을 얻으면 차기 대선까지 7, 8개월 동안 끊임없이 흔들 텐데 그걸 막아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기에 새누리당의 대통령이 되려는 분의 처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야권 단일후보로 나올 것인지, 제3후보로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제3세력을 구축해 대선에 나온다는 것은 현재 상황을 봐선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민주당 쪽에서 모셔가는 상황도 상당히 어렵다고 본다”고 대답했다. ‘정치도 감당할 용의가 있다’는 최근 안 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정치에 어떻게 참여하겠다는) 방법을 얘기해야 하는데 방법은 전혀 얘기하지 않으니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안 원장이 기존 정당에 대한 반발 표만 모아서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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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