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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17개大 대학생 33명에 ‘준명장학금’ 2800만원

입력 | 2012-03-30 03:00:00

㈜지오씨엔아이 창사 9주년 맞아




공간정보기술 전문기업인 ㈜지오씨엔아이(대구 동구 방촌동)가 최근 창사 9주년을 맞아 이 분야를 전공하는 전국 17개 대학 재학생 33명에게 ‘준명장학금’ 2800만 원을 지급했다.

이 회사는 조명희 대표(56·여·경일대 위성정보공학과 교수)가 학생들과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다 2003년 중소기업으로 설립한 것이다. 인공위성을 활용한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야의 기술력이 뛰어나 국토해양부의 하천정보관리와 구제역 매몰지 종합정보 시스템, 경북도의 울릉도 독도 종합정보화 시스템 등을 수행하고 있다. 10여 명으로 출발한 직원도 60여 명으로 늘었다.

창사와 함께 매년 2500만 원가량 장학금을 줘 지금까지 전국 대학생 3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조 대표는 회사 설립에 도움을 준 아버지 조준승 전 경북대 의대 학장(82)의 뜻을 새기기 위해 장학금 이름을 준명장학금으로 지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대학원을 마치고 이 회사에 취업한 경우도 많다. 조 대표는 “공간정보기술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 분야 인재를 키우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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