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356개社 참가국내업체 270여건 상담 성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해양 풍력 발전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올해 대구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전시홍보 기능을 넘어 수출상담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국제 행사로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23개국 356개사가 참가했다.
29일 한국무역협회가 처음 마련한 수출상담회는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는 외국 바이어 30여 명과 국내 기업 200여 곳이 참석했다.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등 태양광 풍력 분야 세계 10위권 기업이 국내 제품을 구매했다. 그리스 바이어 코스타스 케라미다스 씨(52)는 “한국 신재생에너지 기술 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현재 풍력에너지는 유럽 제품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한국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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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