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9% “전면 재협상-폐기”
연령별로는 의견 편차가 컸다. 50대에서 한미 FTA 찬성 응답이 84.4% 나온 반면 20대의 찬성 응답은 57.6%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3.1%)과 서울(70.7%)에서 호남(6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차질 없는 추진’ 찬성 비율(74.7%)이 다른 직업군보다 높았다. 반면 학생층에서는 ‘차질 없는 추진’에 동의하는 응답(52.3%)이 가장 낮았다. 한미 FTA에 대한 젊은층의 비판적 시각은 ‘전면 재협상 혹은 폐기’에 동의하는 응답자 중 20대의 비율이 39.4%로 중·장년층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데서도 확인된다.
▶동아일보 창간92주년 기획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