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마지막 날
삼성전기 이용대-정재성, 복식서 이기고도 아깝게 패배
김천시청 안현석은 MVP·김학균 코치는 지도자상 수상
여자부선 KGC인삼공사가 대교눈높이 3-0 누르고 정상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빛 스매싱을 노리는 셔틀콕 국가대표 선수단이 모두 참가한 올해 첫 국내 대회 2012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에서 김천시청과 KGC인삼공사가 남녀 일반부 패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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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일반부 결승 1단식에서 김천시청 손완호는 삼성전기 강우겸에게 세트 스코어 2-1로 이겼다. 이어 열린 2단식에서도 김천시청 장영수가 삼성전기 정훈민을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했다. 김천시청은 2-0으로 앞서며 복식 2경기 중 1승만 추가해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삼성전기에는 이용대와 정재성이 버티고 있었다.
정재성은 1복식에 김사랑과 짝을 이뤄 김천시청 고성현-신백철과 상대했다. 정재성이 이용대와 함께 남자복식 세계랭킹 2위라면 고성현 역시 수원시청 유연성과 함께 남자복식 세계랭킹 4위를 지키고 있는 강호. 1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정재성-김사랑이 22-20으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정재성의 노련한 플레이 덕에 21-17로 끝났다.
2복식은 삼성전기 이용대-한상훈, 김천시청 손완호-장승훈의 승부. 이용대는 강력한 스매싱을 앞세워 1세트 21-11, 2세트 21-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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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일반부 결승에선 여자단식 국가대표 배연주가 활약한 KGC가 대교눈높이를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일반부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김천시청 안현석이 뽑혔고, 최우수지도자상은 김천시청 김학균 코치가 수상했다.
○경기결과 <29일>
▲2012 전국 봄철종별배드민턴 리그전(충남 당진)
○남자 일반부 결승전=김천시청 3-2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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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