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현재 600만 위안(약 10억8000만 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사람은 27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은 27일 발표한 ‘중국 자산층 소비수요 백서’에서 중국의 부자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고 징화(京華)시보가 28일 전했다.
후룬은 중국에서는 순자산이 600만 위안이 넘어야 고액 재산층으로 분류될 수 있다며 이들의 평균 연령은 39세로 여행과 건강, 자녀 교육이 최대 관심사라고 덧붙였다. 특히 자녀 교육의 경우 85% 이상이 자녀를 국외로 유학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재산이 1억 위안(약 180억 원) 이상인 사람은 6만3500명으로 평균 연령은 41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