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산학·국가고시 준비생 위한 공간 건립… 대대적 시설 확충
우선 국가공인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요람이 될 토마스모어관 준공이 목전에 다가왔다. 미래 에너지를 연구할 인공광합성연구센터는 내년 초 완공되는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에 들어선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인문학과 산학협력의 터전인 정하상관과 떼이야르관을 완공했다.
○ 인문학과 공학 모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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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이야르관은 산학 간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이다. 연구처, 산학협력단 비즈니스센터, 공동기자재실, 프로젝트실이 들어섰다.
두 건물은 전문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국제적 인재 양성, 그리고 나날이 증가하는 산학연관 프로젝트 수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학문 간 벽을 허무는 융·복합 학문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서강대 문학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면서 공학 분야와의 융합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 공직자 동문회가 멘토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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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이달 완공된다. 시험종류별로 열람실을 만들고 그룹 스터디실, 정보검색실, 수면실을 함께 갖췄다.
토마스모어관을 짓는 데는 공직에 진출한 동문 선배들의 도움이 컸다. 이들은 건물 건립기금을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후배 수험생을 위한 멘토로도 직접 나섰다. 예컨대 ‘공직자 동문회’를 만들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합격에 필요한 조언을 해줄 뿐 아니라 합격하고 난 뒤에는 공무원 선배로서 경험을 알려주며 지도해주기로 했다.
○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에서는 미래에너지 연구
이종욱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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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가톨릭정신을 이으려는 교풍이 강하다. 새 건물에 가톨릭 성인인 정하상 바오로, 프랑스 예수회원으로 고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인 떼이야르, 정치가의 수호성인인 토마스 모어의 이름을 붙인 이유다.
이종욱 서강대 총장은 “서강대는 자유롭고 탁월하고 정상적이고 국제화되고 도전하는 서강만의 고유한 가치를 지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서강의 새로운 DNA를 꾸준히 개척하기 위해 첨단시설을 갖춘 건물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