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體感)경기가 2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4∼6월)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100)에 근접한 99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 예상한 기업이 그렇지 못할 것으로 본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에 못 미치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이번 조사결과는 100보다는 낮지만 올 1분기(1∼3월)의 77보다는 22포인트 올랐다”며 “2010년 2분기 128을 정점으로 7분기 연속 하락했던 것이 처음으로 반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