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4주년 맞아 최대 50%홈플러스 ‘왕대박 메뉴’ 선보여
주요 대형마트들이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일인 창립 14주년을 맞아 총 1000여 개의 생활필수품을 5주간 할인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하며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1단계 행사로 ‘청바지 대전’을 열고 22∼28일 한 벌에 9800원짜리 청바지 20만 벌을 판매한다. 자연스러운 기본 스타일과 다리를 가늘고 길게 보이게 하는 ‘스키니진’, 날씬해 보이는 ‘스트레이트 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나온다.
롯데마트 측은 1년 전부터 미리 대량 물량을 기획하고 원단은 중국에서, 봉제는 인건비가 낮고 무관세 혜택이 있는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1단계 행사 기간에 청바지와 잘 어울리는 ‘캔버스’ ‘리복 이지톤’ 등 인기 브랜드 운동화 50만 켤레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광고 로드중
한편 홈플러스는 21일부터 전국 98개 점포 푸드코트에서 푸짐한 양이 돋보이는 ‘왕대박 메뉴’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통오징어짬뽕(7500원), 해물칼국수(7900원), 냉모밀(5900원), 떡갈비(7900원) 등으로 한 끼 양을 일반 음식점 동일 메뉴 대비 2, 3배 늘린 것이 특징이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