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상배율 등 큰폭 감소
대한건설협회는 2010년 현재 건설업체 1만568개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주택건설 전문업체 113개사의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금융이자를 낼 수 있는 능력)이 2007년 2.4배에서 2010년 1.3배로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장사를 해서 번 돈으로 이자비용을 겨우 낼 수 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에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은 11.1%에서 6.7%로 크게 떨어졌고 매출액순이익률(순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은 6.8%에서 ―2.6%로 추락했다. 매출액순이익률이 마이너스로 급락한 것은 경기침체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대손상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