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1000원에 제공
‘학생이 건강해야 학교가 건강해지죠.’
순천향대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아침밥을 직접 챙겨주고 있다. 건강검진센터 및 금연교실 운영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다 이제는 밥까지 챙겨주는 것이다.
15일 오전 8시경. 충남 아산시 신창면 순천향대 기숙사인 ‘해맞이관’ 1층 식당. 학생 100여 명이 줄을 지어 아침식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학생들이 손에 쥔 식권은 1000원 짜리. 학교 측에서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꼭 하도록 권장하고, 구내식당 백반 가격의 2500원 중 1500원을 지원한 것.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2차례 한 곳에서만 실시했으나, 올 들어 3차례로 늘리고 장소도 2군데로 늘렸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